강아지 블루베리 급여량 얼만큼이 적당할까

강아지 블루베리 급여량

과일을 좋아하는 강아지와 함께 지내다 보면 간식으로 어떤 걸 줘도 괜찮을지 고민하게 되죠. 그중에서도 블루베리는 사람에게도 건강에 좋은 과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당분도 비교적 낮아 반려견에게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몸에 좋다 해도 ‘얼마나 먹여야 할까?’라는 궁금증은 항상 따라오기 마련이죠.

강아지가 안전하게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는 양과 주의할 점들을 잘 알아두면, 건강한 간식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오늘은 강아지 블루베리 급여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는 블루베리를 먹어도 되나요?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부터 답변 드릴게요. 네, 강아지는 블루베리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블루베리는 천연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적당히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눈 건강,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과일이에요. 게다가 크기도 작고 부드러워서 강아지들이 씹거나 삼키기에도 부담이 덜하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과일류는 당분과 수분이 많아 소화가 예민한 강아지들에게는 설사나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적정 급여량’을 알고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강아지 블루베리 급여량 기준

블루베리는 보통 간식이나 보조식 개념으로 소량 급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루에 몇 알 정도가 적당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일반적으로는 강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급여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1 몸무게별 권장 급여량

강아지 체중하루 권장 급여량 (개수)
5kg 미만2~4알
5~10kg4~6알
10~20kg6~8알
20kg 이상8~10알

이 양은 ‘간식’ 기준으로, 매일 먹이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2~3회 정도 간헐적으로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처음 급여할 때는 1~2알 정도로 시작해 반응을 관찰한 뒤 양을 늘리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마다 소화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설사나 복부 팽만 같은 증상이 보이면 중단해야 합니다.

3. 블루베리 급여 시 주의할 점

블루베리는 생으로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반드시 깨끗이 세척한 후 급여해야 합니다. 껍질이 얇고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헹궈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냉동 블루베리를 줄 경우에는 살짝 해동한 뒤 주는 것이 좋고, 절대 설탕이나 시럽에 절인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블루베리를 꿀떡 삼켜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너무 작은 강아지에게는 잘라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라면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가려움, 붉은 반점, 구토 등의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급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베리는 어디까지나 간식일 뿐 주식 대용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균형 잡힌 사료가 기본이 되어야 하며, 간식은 전체 식단의 10%를 넘기지 않는 것이 건강 관리에 좋아요.

4. 마무리

강아지에게 블루베리는 적당량만 잘 지켜서 급여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몸무게에 맞는 알맞은 양을 주고, 급여 전 세척과 상태 확인만 잘해주면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다만 처음 급여 시에는 꼭 강아지의 반응을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간식은 블루베리 한두 알, 우리 강아지와 함께 건강한 하루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